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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사랑
노지율 조회수:143 218.146.235.94
2018-03-31 19:06:05

여름향기 대사처럼

내 심장이 고장났나봐요

당신도 내 심장소리가 들리나요

당신도 날보면 심장이 뛰나요

눈물이 스르륵 흐른다

낙옆떨어지듯이 뚝뚝~~!!

당신이 우리 학원 첫 강의를 하러 오던날

그렇게 나에게도 사랑이 찾아왔다

영화나 드라마처럼

당신의 강의는 언제나 화목8시30부터 12시20분

나에게만은 그 시간은 천국으로 가는 시간

그렇게 바쁘더라도 8시만 넘으면

내 심장이 고장나버린다.

이제 제발 내고장난 심장소리가

당신의 귀에도 들렸으면 뭔가 흥분되고

애타게 찾고 있는 내심장소리를

아직도 들리지 않나요

원장이 내 맘을 안쓰러워 전했다 한다

부장도 거들었다 한다

몇주째 상담실 앞을 지나 치지 않는다

바보

멍청이 ... 말릴걸... 알리지 말았어야 했어

얼굴까지 보기 힘들잖아

어느새 모든 컨디션이 당신으로 인해

슬프거나 즐어워지기 시작했다

강의는 의무적으로 나오니

난 정신을 가다듬고 첨으로 돌아갈려고 안간힘을 썼다

내 27번째 생일 수업도 끝나고

내 업무도 끝나고 부장이 또 짖굳게 군다

당신에게 내 생일이라 그냥 가실거냐고 조른다.

아이 잠시만요

말만 남기고 사라진다 . 부장과 난 말이 없다

5분정도 지났나 전화 한통이 걸려온다.

당신이 부장을 바꾸라고 한다...

난 가방을 들고 퇴근을 하려는데 부장이 잠시만 있으라 한다

한잔 하자 한다.

그렇게 잠시있어준다

동료 강사 3분과 당신이 세상에서 제일 커보이는 케익을

들고 다시 학원으로 들어온다

그래 당신이 다시 내게 왔다

집에 가시지 않고 다시 내게 왔다

27번째 내 생일을 외롭지 않게 해주려고 왔다

제발 하느님 제발

오늘만은 제 당신을 향해 떨고 있는 제 심장소리가

전해지기를 제발

웃고 떠들고 와인 한잔씩

기회가 와 주지 않는다...

당신과 나만의 시간이 도대체 와 주질 않는다

말할까 그냥 미친척 그렇게 말할까

휴~

당신이 나를 집에까지 바래다 주길 나는 간절하게 바란다

헌데

옆에 다른 님이 대리님 같은 방향이니 제가 모셔다드리죠 한다.

당신은 가만 있을건가요..

아니 차라리 가만있어주지

한마디로 날 더 깊은 수렁으로 떨어뜨린다

좋겠네 데이트고 하고

히히히~ 그 와중에 미소를 띄운다

그렇게 쓰지도 달지도 기회한번 와주지 않는 내사랑은

지처가는 중인걸까

난 3년째 열애중인 남자와 결혼을 준비한다

그랬다 내게 결혼할 사람이 있었지만

난 그 사람을 사랑했다...

지금의 신랑과는 2살 차이 잘생겼다

하지만 그는 나와 8살 차이가 나는 사람이었다

결혼 정년기도 훨씬 넘긴 사람

그는 수줍어 여자와 단둘이 말을 못한다 한다

프로 강사답지 않은 면이 있다

그리고 지금 난 지난해 결혼을 했다

결혼을 하고 나서야 그는 다시 나에게 편하게 대해 주웠다

비록 난 결혼을 했지만

이렇게 내 심장은 띠고 있는데 ....

그리고 임신을 하고 5개월째 학원을 그만 뒀다

간다며 인사하고 싶었지만

여전히 자신이 없었다..

다들 아는데 그만 모른다

내 남자친구도 아는 사랑을 당신만 모른다

지금 신랑이 가끔 내 아껴둔 사랑을 묻는다

아직도 그리워 심장이 뛰여

응! 한번 전화해봐

안부겸 아니 됐어

다행이다 결혼전 그렇게 아껴둘만한 사랑을 가지고 있어서

중요한건 지금의 신랑이 그 사랑을 같이 이야기 해주웠다는거

기분이 좋으면 오늘 그 샘 오늘 날이었구나

물어보곤 했던 신랑

난 그 사랑을 끝내고 지금 내가 살아가는 현실속의

사랑으로 돌아와야겠다

이 모든건 사실이다 .

우리 신랑은 내 순수함이 좋았다 한다.

그냥 귀여웠다 한다 아무일도 아닌것 같고 아파하는 내가 말이다.

누가 봐도 우린 이룰수 없는 사랑이란걸

누구보다 우리 신랑은 다 알고 있었나보다

신랑말대로 퇴사할때 인사도 안하고 왔는데

안부전화나 할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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